돈벌기


라이프로그


Fantastic Plastic Machine - Beautiful Music Review

2005년 9월 3일에 작성한 리뷰입니다.



[04호]Fantastic Plastic Machine - 묘한 부드러운 느낌과의 만남.

 
(자켓이 좀 큰 그림이다. 맘에 든다. 앞서의 페이퍼에서는 좀 작은 것이라서......)
아는 사람을 알겠지만, 이 앨범은 Fantastic Plastic Machine(이하 FPM)의 Beautiful 이다. 내가 시부야 K의 음악을 최초로 접하게 해준 사람 Tomoyuki Tanaka. 그 사람의 원맨 밴드인 셈이다. 최근의 m-flo의 앨범 제작 형태와 마찬가지로 이 사람은 FPM 이라는 원맨 밴드를 만들어 여러 사람들을 초청하여 피쳐링 하는 형식으로 음악을 만들고 있다. 물론 자신이 직접 만들기도 하지만, 보컬 부분은 어쩌랴, 초청해야지. Tanaka 스스로 목소리를 녹음 한 것이 얼마나 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잘 모르겠다. 아무튼 내가 들어봤던 곡들은 대부분이 그랬다.
 
이 아저씨, 이렇게 생겼다.
 

 

 
 
 
 
 
누군가 보면 그러겠지. -> "어! 엄재경인데?"
허나, 실제로는 그 사람과 그다지 닮지 않았다. 저 사진에서 그렇게 보일뿐.
 
자, 살짝 이 아저씨에 대한 네이버의 인물 소개를 볼까 한다.
 
=========================================================================
그룹 : 판타스틱 플라스틱 머신 (Fantastic Plastic Machine)
멤버 : 토모유키 타나카 (Tomoyuki Tanaka)
데뷔앨범 : 1997년 1집 앨범 [The Fantastic Plastic Machine]
경력사항 : Sound Impossible이라는 DJ team 일원 

Remixer, 프로듀서, 작곡가, 지휘자, 잡지 편집장 등으로 활동

==========================================================================
 
이랜다. 자 1집 이름이 The Fantastic Plastic Machine 이다. 뭔가 의미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혼자서 할 것 다 하는 아저씨다. (원맨 밴드가 다 그렇다.)
 
내가 FPM의 음악을 처음 들었던 곳은 Beatmania IIDX 6th style의 곡들 중에서 Beautiful Days 라는 곡이었다. 당시에, 그 게임의 특성상 그런 류의 부드러운 곡이 잘 없었는데 들었을 때 색다른 느낌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래서, 우연하게 FPM에 대해 찾아보기 시작했고, FPM의 공연에 가게 되었다. 덕분에 시부야 K 음악들에 빠져들게 된 것이고......
 
서론이 너무 길다. 아무튼 오늘 잡담 나누고 싶은 앨범은 위에서도 봤듯이 Beautiful 앨범이다. 내가 알기로 이 앨범은 두가지가 나왔는데 하나는 오늘 소개할 곡들만 들어 있는 앨범, 다른 하나는 맨 마지막에 Take me to the Disco의 다른 버전이 들어 있는 앨범. 어쨌든 내가 가지고 있는 곡들로만 소개 할 터이니, 아쉬운 사람은 찾아서 들어 보시길.

이게 몇집인가는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내가 지금 이야기 하고 싶은 앨범이 이것이라는 것 뿐.
 
전체적인 느낌은 '특별하게 튀는 곡 없이 무난하게 들을 수 있는 편안한 앨범' 이라는 것이다. 편안하게 앉아서 들을 수도 있고, 약간 업된 기분으로 신나게 들을 수 있는 곡도 있고...... 그런 거다.
 
물론 타나카의 공연에 직접 간다면, 앨범으로 들었던 분위기와는 전혀 다른 느낌도 받을 수는 있을것이다. 그것은 역시 DJ의 역량에 달린 것. 자, 그럼 출발?
 
 
 
 
1. I am beautiful
 
-> "난 아름다워요!" 일수도 있고 혹은 "나는 Beautiful 이라는 앨범이에요" 일 수도 있는데. 어쨌든 짧게 흘러가는 스킷이다. 신경 쓸 필요는 없다고 해도, 아무 생각 없이 앨범을 들으면 맨 처음에 "헉!" 할 수 있는......(솔직히 처음 들었을때 매우 놀랬다. '이게 뭐야!' 라고 까지 생각했을만큼)
 
2. Beautiful days
 
-> 이 앨범의 타이틀롤이라고도 볼 수 있는 곡.
약간 잠이 오는 듯한 남녀 보컬의 부드러운 목소리와, 의외의 신나는 비트, 감미로운 멜로디에 살짝 취할 수 있는 곡. 실질적으로 이 곡이 "아~ 아름답구나" 라고 생각하기에는 그렇다. 가사는 제대로 해석을 해 본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어린시절과 그 때의 꿈을 회상하는 곡인듯 하다. 가사는...... 언젠가 본인의 싸이에 올릴까 생각중이다.
 
3. Paragon
 
-> 신난다!!!! "뚜비두두두두둡(?)" 은 아닌것 같지만, 어쨌든 신난다!!!!
적절히 무난하게 신나는 분위기로 타고갈 수 있는 곡이다.
Paragon 이 무슨 뜻인고~~~ 하고 찾아 봤는데.
'모범적인, 전형적인 등등등'
의 뜻을 지니고 있더라.
그럼 이곡은 "신나는 곡의 전형적인 형태." 라는 것일까?
뭐, 그건 아니겠지만......
 
4. Love is Psychedelic
 
-> 걸쭈~~~~욱한 아저씨의 나레이션. 이야기를 하다가 "어~ 나 술 많이 먹었네?" 라고 말하는 솔직함(?), 취해서 몽롱한 상황에서 감상하는 인생에 대한 이야기.
이 세가지로 요약 되는 곡이다.
기본적인 흥이 날 수 있는 멜로디는 아니지만, 그것에 분위기가 업될 수 있는 비트를 입히고, 곡의 빠르기를 적절하게 조절하여 역시나 기분 좋게 들을 수 있게 만든 곡인 것 같다.
개인적으로 가사가 굉장히 궁금한 곡이다.  좋아하는 곡이기도 하고.
'사랑은 몽롱한 것이다.' (의역했음)
정말 사랑은 몽롱한 것 같다. ㅎㅎㅎ
 
5. On a chair
 
-> 자, 여기까지는 적절하게 신났다면, 잠깐 의자에 앉아서 쉬는 시간을 가져야 겠지?
그런 의미에서 On a chair는 정말 적절한 제목을 가진 것 같다.
누가 보면 'Love is Psychedelic' 부터 쉬기 시작한 것 아니냐~~~ 라고 하겠지만.
난 저 곡도 듣다 보면 신나더라. 모른다. 어디까지나 내 느낌이라서.
아무튼 편안하다. 진짜 의자에 앉아서 쉬다 보면 잘것 같기도 하는 곡이다.
 
6. Whistle song
 
-> '둡~ 두바~~~ 두 다리 다라두라~~~'(|||OTL)
의자에 앉아서 쉬다가 이제 다시 몸을 움직이려니 흥이 나나보다. 휘파람을 살짝 살짝 불어 보면서 몸을 푼다. 그러면서 가볍게 몸을 흔든다. 흥에 빠지기 시작한다. 그러면서 흥얼 거리는 소리가 저 소리 '둡~~ 두바~~~'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평원위에서 가볍게 뛰면서 느끼는 기분 좋은 풀내음 정도?
 
7. One Minute of Love
 
-> 진짜 1분이다. 그 1분 안에 템포가 몇번 바뀌는지는 세어 보지 않았지만, 어쨌든 1분 안에 다이나믹하게 변화하는 곡이다. 신나다가 늘어지다가 신나다가 늘어지다가. ;;
"사랑이라는 것은 이 1분 안에 들어 있는 것과 같은 느낌이다."
라고 말하고 싶었나보다.
 
8. Todos os Desejos
 
-> 부제가 욕망의 모든것 (欲望のすべて)이다. 글쎄, 가사를 제대로 본 적이 없어서 과연 그런 내용인지는 모르겠지만, 조금 끈적한 곡이긴 하다. 이 앨범에서는 그다지 좋아하는 곡은 아니다. 앨범 전체를 두루 잘 듣고 괜찮다고 생각하지만...... 별로더라.
 
9. I'm still a simple man
 
-> 왠 아저씨가 "난 여전히 심플한 사람이여~" 라고 하는데, 어떻게 심플하단건지 모르겠다.
단순하다는겐지, 순진하다는겐지, 그것도 아니면 가진것 별로 없다는것인지......
역시나 가사를 분석하지 않으면 모르겠다.
그걸 제외하고 곡 자체만 들어보자면, 앞서서 들었던 신나는 곡들과는 좀 다른 발랄하게 신나는 곡이다. 아저씨가 발랄하다고? 으웩~~~;;
 
10. Black Dada
 
-> 다시 또 쉬어가는 시간. 이 앨범 전체적으로 봤을 때 비트가 신나지 않다거나 그런 것은 없는 것 같다. 단지 템포가 빠르냐 느리냐의 차이일 뿐. 여기서는 느린 비트를 사용해서 약간 늘어지게, 그리고 걸쭉한 아저씨의 "Dada"라는 소리를 통해 약간은 쳐지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그래도 편안한 마음으로 들을 수 있는 곡.
 
11. God save the Mona risa
 
-> "신이 모나리자를 구했어요"
그래서 이 보컬 아저씨는 샘이 났나보다. 모나리자 그림에 수염도 그리고, 미워도 했다고 하고...... (내가 듣기로는 그런 가사였는데 모르겠다.) 조용한듯 한데 비트는 신나고, 뭔가 퓨젼? 곡 안에 여러가지 반전이 들어 있는 듯 하다. 조용하다가도 신나다가도...... 그런데 이게 또 One minute of love 와는 다른 느낌.
 
12. Beautiful days (Reprise)
 
-> 원곡과 다른 점이 거의 없다. 단지, intro와 outro가 좀 더 부드러워졌다는 것? 좀 더 감미로워졌다는 것? 그 외에는...... 별달리.

아시다시피 나는 전문가가 아니라서 들으면서 느끼는 순간 순간의 생각을 적어내려간다.
그것 때문에 이렇다 저렇다 왈가왈부 하시는 분은 없길 바라며.
혹시나 "이 곡은 이런 느낌도 나더라." 라는 의견 있으신 분은 가감 없이 리플달아주시기 바란다.
그러면 그 느낌으로 또 다시 들어볼 수 있으니까.
 
 
아무튼 Beautiful 앨범은 아름답다(Beautiful)고 하기 보다는 편안하고 행복한 앨범이었다고 생각한다. 이 앨범이 아니었다면, 나는 이런 페이퍼를 쓰고 있지도 않았을거다.
 
 
덧. 8월 15일에 나왔어야 할 페이퍼가 지금에야 발행 되었습니다. 너무 게으름 피워서 죄송합니다.

덧글

댓글 입력 영역


이 이글루를 링크한 사람 (화이트)

5

통계 위젯 (화이트)

00
1
3007